이정후 또 터졌다! 6번째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19 10:08  수정 2026.04.19 10:09

이정후 멀티히트. ⓒ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46에서 0.253(75타수 19안타)으로 끌어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 케이드 카발리의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 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엘리오트 라모스의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했으나 아쉽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초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 이후 후속 타자 라모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반과 연장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8회초 3루수 뜬공에 그친 이정후는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12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타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과 12회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구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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