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9~24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20일 인도·22일 베트남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첫 방문지인 인도로 출국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 니시 칸트 싱 주한 인도 대사대리 등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배웅했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포스트 차이나' 핵심 거점으로 꼽히고,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경제 협력 강화는 물론 중동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 방안 마련 등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지난 1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을 시작한다. 인도의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마하트마 간디 추모 공원에 헌화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진행되고,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가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인도 경제인 대화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국빈 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2일 동포 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호찌민 묘소 헌화에 이어 또 럼 당 서기장(권력 서열 1위)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레 민 흥 베트남 총리(서열 2위)와 면담, 쩐 타인 먼 국회의장(서열 3위)과 오찬 일정이 계획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교역·투자,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4일엔 럼 서기장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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