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LG전자·LG화학 고객감동대상…조 단위 수주·공정 혁신 성과
배터리·전장·바이오 등 미래사업 성과 공유
LG어워즈에서 구광모 (주)LG 대표(왼쪽)가 고객감동대상 개인부문 첫 해외 수상자인 페니 버틀러(Penny Butler) 아베오(AVEO) 시니어 디렉터를 축하하는 모습ⓒLG
LG가 배터리·전장·스마트팩토리·바이오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혁신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LG는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6 LG어워즈(LG Awards)'를 열고 고객감동대상 4개 과제를 포함한 총 91개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LG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낸 구성원과 조직을 격려하는 그룹 차원의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고객 심사단 대표, 수상자 등 550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10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했다. 올해 수상자는 총 730명으로, 217개 출품 과제 가운데 고객·구성원·전문가 심사를 거쳐 고객감동대상 4개, 고객만족상 33개, 고객공감상 54개 과제가 선정됐다.
구광모 대표는 "고객 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고객들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은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대형 수주, 제조 혁신 성과를 낸 과제들이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 성과로 대상을 받았다. 양극재 내부 입자 경계면까지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 주행거리와 수명,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조 원 규모 수주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세계 최초 '스마트 안테나·5G 텔레매틱스 모듈' 상용화로 고객감동대상에 선정됐다. 텔레매틱스와 차량 외부 안테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기술로, 차량 설계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며 조 단위 수주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능형 자율제조(AX) 기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마트팩토리' 과제로도 대상을 받았다. 배터리 조립 공정 고속화와 생산 유연성 확대를 통해 설비 투자 효율을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LG화학 미국 항암사업 자회사 아베오(AVEO)의 페니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개인 부문 고객감동대상을 수상했다. 신장암 환자의 보험 승인 절차를 기존 4주에서 1주로 단축해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으며,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매출과 처방 확대에도 기여했다.
올해 LG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LG어워즈에 참여해 혁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화상 참여와 실시간 채팅방을 확대 운영하고, 사내 오케스트라인 LG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상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또, 고객감동대상 수상자의 가족들을 역대 대상 수상자 기념 공간인 ‘명예의 전당’에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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