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에디슨 어워즈서 금상 2개 포함 4관왕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4.19 10:00  수정 2026.04.19 10:00

미래형 AI 주택·TV 플랫폼 금상…세탁건조기·무안경 3D는 은상

"사람 중심 혁신 지속"…AI 홈·디스플레이 경쟁력 입증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수상하며 총 4개 부문에서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래형 주택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으로 금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은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기술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업계에서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금상 수상작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AI 홈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 콘셉트다. 가족 구성 변화에 따라 주택 모듈을 추가·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가전과 건축 구조를 결합해 공간 효율성과 연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내외 환경과 에너지 사용 현황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비전 AI 컴패니언'은 삼성 TV 전용 통합 AI 플랫폼이다. 빅스비,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 생성형 배경화면, 화질·음질 최적화, 게임 환경 설정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리모컨 AI 버튼으로 관련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은상을 받은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별도 안경 없이 입체감을 구현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얇은 두께에서도 깊이감 있는 화면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리테일, 전시, 엔터테인먼트 등 상업 공간 활용성을 겨냥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수행하는 일체형 제품이다. AI가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 건조 상태를 분석해 세탁·건조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세제 투입량도 맞춤 설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필요와 감정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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