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10대 소녀 살인 혐의로 체포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4.17 18:00  수정 2026.04.17 18:00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 '로맨틱 호미사이드'(Romantic Homicide) 등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본명 데이비드 버크)가 10대 소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데이비드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은 데이비드를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Celeste Rivas Hernandez)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보석 없이 구금 중이다.


사건은 지난해 9월 미국 할리우드 힐스에서 데이비드 명의의 테슬라 차량 안에서 시신이 발견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해당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확인에 나선 끝에 부패가 진행된 시신을 찾아냈다. 피해자는 2024년 4월 실종 신고 당시 13세였고, 시신이 발견됐을 때는 14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건은 아직 기소 전 단계다.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측 변호인단은 "그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고 죽음의 원인도 아니라는 증거가 나올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데이비드는 사건 여파로 북미와 유럽 투어 일정은 취소한 상태다. 지난해 5월 그가 내한해 출연했던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 역시 비공개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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