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예비후보 등록…"내가 나서야 선거 구도 바꿀 수 있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4.17 17:40  수정 2026.04.17 17:42

"평택 발전과 혁신 이끌 수 있는 사람 될 것"

"민주당 등과 경쟁해 평택 유권자 심판 받을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선거운동 점퍼를 입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태세에 돌입했다.


조 대표는 17일 오후 평택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진행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록 (평택)신입생이지만 실력 있는 최우등생이 되겠다"며 "교통과 주거, 돌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평택 발전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신의 없다" 등 주장에 대해서는 "공당의 후보를 내는 것이 왜 신의가 있느냐 없느냐 문제인지 의문"이라며 "공정하게 경쟁하고 평택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태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당에서 혁신당을 향해 '선거연대 하자'고 공식 제안한 적이 없고, 협의도 역시 이뤄진 바가 없다"며 "민주당이 여기(평택을) 후보를 내면 민주당 후보가 신의 없는 사람이 되겠느냐"고 했다.


평택을 출마 배경과 관련해선 "민주개혁 진영에서 험지로 평가되는 곳이다. 제가 나서야 선거 구도를 바꿀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도약의 기반을 만드는 데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선거)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곳에 전략 공천하겠다고 결정했지 않나"라며 "민주당 후보까지 포함해 경쟁해서 평택을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조 대표를 포함해 4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의동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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