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접착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당국, 현장 조치 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17 15:24  수정 2026.04.17 15:24

현장 근로자 등 10명, 두통 등 호소하며 스스로 병원 찾아

'위험물' 톨루엔·아크릴산 등 취급했던 공장

오산시, 주민에 재난문자 발송…"창문 닫아달라"

경기 오산시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온 이후 당국이 현장 조치에 나선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7일 경기 오산시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현장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및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쯤 경기 오산시 누읍동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당국은 "공장 부근에서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누출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약 10명은 두통 등을 호소하며 스스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에서는 평소 소방 당국이 위험물로 분류하는 톨루엔과 아크릴산 등을 취급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 당국과 환경청, 경찰 관계자 등이 현장 조치에 나섰고 오산시는 관내에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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