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넘어 ‘인프라·교육·데이터’ 영역으로 확장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4.17 15:43  수정 2026.04.22 09:06

AI 모델 개발 외에 교육, 컴퓨팅 자원, 데이터 구축 등 기반 산업 수요 급증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공지능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교육, 컴퓨팅 자원, 데이터 구축 등 기반 산업 전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습과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역시 성장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AI 생태계 내 수익 구조가 서비스뿐 아니라 인프라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국내 민간 기업 최초 'OpenAI Edu' 도입. ⓒ데이원컴퍼니
데이원컴퍼니, 기업 AX 및 실무 AI 교육 비중 확대


국내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개인과 기업의 AX(AI 전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오픈AI(OpenAI)의 교육 프로그램 ‘OpenAI Edu’를 도입했다. 정부 지원 교육과 연계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패스트캠퍼스의 기업 교육 중 AI 관련 비중은 56%를 넘었으며 기업 데이터를 활용한 장기 교육 과정 수요는 전년 대비 275% 증가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최근 이강민 전 대표를 CAIO로 선임하여 기술 전략과 교육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슬AI GPU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베슬 클라우드’ ⓒ베슬AI
베슬AI, ‘베슬 클라우드’ 출시로 인프라 효율화 지원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관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AI 인프라 기업 베슬AI는 최근 GPU 자원 관리에 특화된 ‘베슬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분산된 GPU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작업 중단 시에도 환경을 유지해 유휴 자원 비용을 줄이는 ‘스마트 퍼징(Smart Pausing)’ 기능을 탑재했다.


베슬 클라우드는 미국의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 미네소타대학교 등 해외 연구기관과 금융권 분야 기업으로 부터 빠르게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배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말 대비 약 3.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셀렉트스타 AI 신뢰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 ⓒ셀렉트스타
셀렉트스타,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주력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AI가 학습할 데이터 확보와 신뢰성 검증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솔루션 기업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수집·가공과 검증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한편, 다국어·멀티모달 데이터셋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셋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특히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인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공개하며 금융권 등 안전성이 강조되는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셀렉트스타는 최근 MWC 2026에서는 ‘다투모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글로벌 연합체 ‘오픈 텔코 AI(Open Telco AI)’에 파트너로 합류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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