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동탄시티병원, AI 스마트병동 운영 사례 공개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4.17 14:50  수정 2026.04.21 21:31

이수문 동탄시티병원 대외협력실장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여 기자단에게 기기에 대한설명을 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이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병동 운영 사례를 공개했다.


동탄시티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내에서 스마트 호스피탈 미디어 투어(Smart Hospital Media Tour)를 개최하고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적용된 스마트병동 운영 현장을 외부에 처음 선보였다.


이번 공개는 입원병동에 적용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환경을 직접 선보인 사례로 체험존과 병동 투어, 의료진 발표를 통해 기술·운영·임상 적용 전반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어는 병동과 병실, 검진센터를 연결하는 동선으로 진행됐다. 입원부터 치료, 모니터링, 퇴원까지 이어지는 의료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병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환자의 이동과 일상 활동이 가능한 모습이 시연됐다.


180 병상 규모인 동탄시티병원은 현재 간호·간병통합병동 90 병상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병동 단위 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술과 병원 운영,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강대엽 씨어스 부사장(CSO)은 스마트병동 기술과 사업 방향을 소개했고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구축 과정과 운영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김범석 교수는 실제 환자 사례를 통해 임상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김 교수는 이 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데이터 확인을 넘어 임상 의사 결정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시티병원은 영상진단 장비를 비롯한 주요 의료장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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