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책, 시민 참여·창의행정 맞물릴 때 더 살아 움직여"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17 11:29  수정 2026.04.17 11:30

"맘다니 '정부 해결하기엔 너무 작은 문제란 없다'는 말 인상적"

"아무리 사소한 제안이라도 정책 이어지는 시스템 설계 온 힘 다해"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는 제안, 시민 삶의 질 높이고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시민 참여와 창의행정, 이 두 축이 맞물릴 때 정책은 더 살아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음껏 엉뚱해도 좋다. 그 상상이 서울을 바꾸는 힘"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오 시장은 최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정부가 해결하기엔 너무 작은 문제란 없다'란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하며 "나 역시 서울시장 첫 임기 때부터 아무리 사소한 제안이라도 정책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온 힘을 다해왔다"고 했다.


이어 "'상상대로 서울'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올리면 30일간 공론화를 거쳐 실제 정책 검토로 이어지는 서울시의 플랫폼"이라며 "2006년 '천만상상 오아시스'로 시작된 씨앗이 20여 년 동안 쌓인 결과, 누적 18만5000여 건의 제안 중 1200여건이 크고 작은 정책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실제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많은 정책들도 알고 보면 시민 제안으로 출발한 경우가 많다"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세빛섬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그걸 '보여주기'라 비판했지만, 그 아이디어의 주인은 사실 처음부터 시민이었다"며 "최근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방식 개선 등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시는 제안들이 정책이 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여기에 더해 '창의행정'이라는 또 하나의 축을 만들었다"며 15회째 맞이한 직원 대상 창의 발표회 사례를 소개했다.


오 시장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정책으로 만드는 문화가 자리를 잡으니, 조직 안에서는 즐겁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발표 현장에 참석할 때마다 '공무원들이 이렇게 기발할 수도 있구나'라며 감탄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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