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른바 '번따(전화번호 따기)' 장소로 활용되던 대형 서점 이용이 어려워지자 대체 장소로 다이소를 언급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보문고 번따는 유행 끝난 지 한참 됨. 요즘은 다이소 번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SNS 영상 갈무리
번따에 대해 잘 안다는 게시자 A씨는 "교보문고 가지 말고 다이소 화장품 매대 앞에 있는 여자 번호를 따라"며 "다이소에 가서 쇼핑한다는 것은 검소하고 돈을 많이 모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개인적인 해석을 전했다.
이어 "화장품을 쇼핑한다는 것은 외모를 꾸밀 줄 안다는 것"이라며 "내 말 믿고 다이소 화장품 매대 앞 여자 번호를 물어보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번따 성지'로 교보문고가 거론되면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요즘 핫한 번따 성지 교보문고 다녀온 썰', '일반인 여자의 교보문고 번따 후기' 등 관련 영상과 경험담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부 일반인들은 원치 않는 접근이나 촬영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번호를 물어보길래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거절했는데 이후에도 집요하게 따라와 도망치듯 서점을 나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교보문고 측은 공지를 통해 "몰입의 시간을 지켜달라"며 "소중한 독서의 순간이 낯선 대화나 시선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직원에게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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