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원택 식사비 대납' 김슬지 전북도의원 후보 자격 박탈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4.17 10:46  수정 2026.04.17 10:49

전북 일부 도민, 17일 국회서 이원택 재감찰 촉구 집회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페이스북. 윤준병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전북도지사 후보인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를 대납한 김슬지 전북도의원의 지방선거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윤준병 도당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서 "공관위는 식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된 장본인에 대해 도의원 후보 부적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본인인 김슬지 도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에 부안 지역구 도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공관위 결정에 따라 민주당 후보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김슬지 전북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김 도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서 이 의원과 정읍·고창 지역 청년들의 식사비 72만7000원을 도의회 업무추진비와 사비로 결제했다.


이 의원은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했으나, 김 도의원을 통해 자신의 식사비를 대납하게 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 지역 일부 도민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 의원에 밀려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은 재감찰이 이뤄질 때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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