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대법원 판결까지 가만히 있어야 하나"…與김영진에 반박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4.17 10:18  수정 2026.04.17 10:20

"검찰 조작으로 4년간 공백…판결 기다려라? 검찰 논리"

"전날 평택 방문은 출마와 무관…가고 싶은 지역 있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 선거에 출마하면 안 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만약 대법원이 3년, 5년, 10년 동안 판결을 안 하면 계속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김용 전 부원장은 1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현실 정치를 했던 사람이 사건 조작으로 4년 동안 공백이 있었는데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잡기 위해서 측근인 저와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길목으로 삼아서 사건을 만든 것이고, 그것이 지금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 사건처럼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건 정치 검찰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이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앞둔 후보자를 과거에 공천했던 예가 없다"며 사실상 김 전 부원장의 출마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데 대해서도 반론을 폈다.


김 전 부원장은 "역사적으로 대선 후보를 잡기 위해서 검찰들이 무고하게 조작해서 측근들을 사냥한 일이 있었느냐"며 "단순한 논리로 역대 이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조금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평택 방문은 출마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평택을 경선 예비 후보 중 한 분이 제가 경기도에 있을 때 친하게 일을 같이 했던 분이고 굉장히 역량이 풍부한 분인데 저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하겠다고 해서 다녀온 것이지 제 보궐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어느 지역 출마를 원하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마음 속에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그렇지만 당이 10개가 넘는 보궐선거 지역을 적재적소에 전략상 배치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어디를 가고 싶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시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