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모두의카드 ‘반값’, 시차 출퇴근시간 환급률 30%p 인상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4.17 09:28  수정 2026.04.17 09:29

“고유가 상황 고려”, 대중교통 환급 혜택 확대

오는 9월까지 혜택이 확대되는 모두의카드 사례 예시.ⓒ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이달부터 6개월간 ‘반값 모두의카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회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으로, 올해 9월까지 모두의카드(정액제 K-패스) 환급 기준이 50% 완화된다.


기존 최대 10만원이던 환급 기준이 최대 5만원 수준으로 낮아져 환급 혜택도 커질 전망이다.


예컨대 경기 화성시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청년 B씨는 그동안 광역버스, GTX를 이용해 매달 13만원을 지출했을 때 기준금액 9만원을 넘겨 4만원을 환급받았으나, 이달부터는 기준금액이 4만5000원으로 조정돼 8만5000원을 환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출퇴근 시간 전·후 1시간씩 4차례 시차시간을 지정해 해당시간에 탑승 시 정률제(기본형) 환급률을 30%포인트(p) 인상한다.


시차시간은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8시다. 이 시간대 일반국민은 기존 20%에서 50%로 환급률이 높아지고 청년은 30%에서 60%, 저소득층은 53.3%에서 83.3%로 상향 조정된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된 점을 고려해 신속하게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달 이용분부터 확대된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출퇴근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이번 추경에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근무제 등과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중교통 혼잡완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