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난 14일 사건 서울 서대문서에 배당
김어준 유튜브 출연해 수사 대상 의혹 등 언급하며 논란
2차 종합 특검팀 소속 김지미 특검보. ⓒ연합뉴스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수사 상황을 언급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 소속 김지미 특검보에 대해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 김 특검보에 대한 직권남용, 피의사실 공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직무유기,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 누설, 피의사실 공표 등 혐의로 김 특검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특검보는 지난 9일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40분간 특검팀 인력 구성과 주요 수사 대상 의혹 등을 언급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 속도가 느리다'라고 지적하자, 김 특검보는 "빌드업(만들어 가는 과정)을 해야 한다. (피의자 등을) 몇 백명 수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부적절하다" "종합특검 성격 자체가 정치적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거 아니냐"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