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해외파 김성현(28, 신한은행)이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집중한다.
김성현은 16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진행 중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미국 무대서 뛰었던 김성현은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공동 7위)을 끝으로 귀국한 상황. 아직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고, 김성현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이다. 병역법에 따라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을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4년 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 경력 단절 없이 PGA 투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현은 1라운드 후 “평소 친한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재밌게 플레이했다. 오늘은 운도 따랐고 첫날부터 성적이 잘 나와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병역에 대해서는 “현재 병역법으로 인해 해외 출국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는 K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들어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나의 부족했던 점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 무대는 다시 돌아갈 수 있기에 큰 아쉬움은 없다”라고도 전했다.
한국과 미국 코스의 차이점에 대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 일단 코스의 레이아웃을 꼽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 김성현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이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아직 3일이나 남았고, 오늘 좋은 날씨처럼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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