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일루체라’ vs ‘더 반포 오티에르’…신반포 19·25차 맞대결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4.16 10:20  수정 2026.04.16 10:21

삼성물산, 최고 180m 랜드마크 타워 제안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당 2억원 금융지원금 약속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한다. 각자 단지명과 사업조건을 공개하며 조합원 대상 홍보전에 나섰다.


16일 삼성물산은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하고 지역 랜드마크 타워 건설을 약속했다.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로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시대(ERA)’라는 의미도 담겼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 180m의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 또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6개동 최적의 단지 배치로 약 5900.6㎡(1800평) 규모 테마 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기로 했다.


동시에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다. 조합원 가구는 거실과 주방 위치를 바꾸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블 평면’도 적용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재건축 사업의 핵심인 신속∙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브랜드의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더 반포 오티에르’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그와 달리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 ‘더 반포 오티에르’를 제안하고 조합원 가구당 2억원의 금융지원금을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Zero to One(021)’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조합원 분담금이 없는 사업 구조를 제안했다. 이에 더해 금융지원금을 추가 지원해 이주비 등 조합원 자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설계사는 유엔스튜디오로 정했다. 저층부에서도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도록 17m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는 등 한강 조망 가구를 극대화해 조합원 가구 모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55m 층고 등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업 구조와 금융 조건을 함께 고려한 제안을 통해 조합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