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대기질 정책발전 토론회 17일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2:00  수정 2026.04.16 12:00

4월부터 7월까지 4차례 진행…대기환경 핵심 쟁점 점검

1차 주제는 오존관리…원인 분석·집중 조사 방안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DB

국내 전문가들이 대기 중 오존농도 상승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세먼지 중심이던 대기질 관리에서 오존 등 광화학 대기오염물질 관리로 정책 논의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연세대학교에서 한국대기환경학회와 함께 ‘제1차 대기환경 정책발전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내 대기질 개선 정책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1회씩 모두 4차례 진행되며 회차별로 대기환경 주요 쟁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토론회 주제는 ‘오존관리 정책 진단 및 향후 방향’이다. 오존농도 증가 원인 분석과 집중 조사 방안, 맞춤형 오존 저감 전략, 관리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대기 중 오존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존 문제는 대기오염뿐 아니라 기후변화와도 연결되면서 주요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미세먼지 중심의 대기질 관리에서 나아가 오존 등 광화학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런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점검하는 출발점 성격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학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오존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과 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현재 정부는 오존 농도가 가장 높은 5월부터 8월까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존 예보는 오늘과 내일, 모레를 대상으로 하루 4회 4등급 체계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속 토론회에서는 2차 ‘기후변화와 대기질 관련 연구’, 3차 ‘인공지능(AI) 기반 대기질 예측·관리 및 첨단기술 활용 배출원 감시’,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한계·개선방안’도 순차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은 “정부기관과 학계가 협업해 국내 대기질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국내 대기질 개선 정책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