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사무실 등 압수수색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15 16:58  수정 2026.04.15 16:58

'식사비 대납' 김슬지 도의원 사무소도 압수수색

이 후보 "이번 수사 통해 진실 분명히 밝혀질 것"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원택 의원실 제공

경찰이 15일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국회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및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 의원의 부안 지역구 사무실과 같은 당 김슬지 도의원 선거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자신이 참석한 모임의 술·식사 비용 72만7000원을 김 도의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도의원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업무추진비와 사비로 당시 참석자들의 식사비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의혹이 불거지자 "처음에는 참석자들에게 돈을 걷어서 결제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찮아 업무추진비와 사비를 썼다"면서도 이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 의원은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수사가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실체적 진실에 이르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모든 주장은 사실과 균형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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