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 한국프로축구연맹
시즌 최다관중(34,068명) 앞에서 FC서울이 9년 만에 전북현대전 홈 승리를 거두고 포효했다.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전북전에서 0-0 맞선 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의 극적인 골로 1-0 승리, 승점 16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전북은 승점11에 묶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티아고가 첫 골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후반 44분 맹성웅의 오른쪽 크로스 때 티아고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이승우가 볼 경합으로 따낸 볼을 티아고가 다시 차 넣었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서울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송민규가 중원에서 볼을 몰고 전북 진영으로 질주하다 문선민에게 패스했다. 문선민은 박스로 침투하는 야잔에게 볼을 넘겼고, 야잔이 재빠르게 골문 가운데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클리말라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시즌 4호골.
선수들은 물론이고 김기동 감독도 펄쩍펄쩍 뒤며 ‘극장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 홈 팬들도 축제 분위기를 즐기듯 환호했다.
2017년 7월 승리 이후 홈에서 전북을 넘지 못하면서 ‘홈 저주’라는 말까지 들었던 서울은 무려 3184일 만에 13경기 무승(2무11패)의 사슬을 끊었다.
서울은 오는 15일 울산HD와 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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