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김민솔(두산건설)이 이틀 연속 좋은 컨디션을 선보이며 ‘슈퍼 루키’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솔은 1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선산에서 열린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 오픈’ 2라운드서 버디 4개(보기 3개)를 낚으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솔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민선7, 전예성과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 본선 3라운드를 맞이한다.
지난 시즌 중반 투어에 뛰어든 김민솔은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풀타임 첫 해를 맞은 올 시즌은 루키 신분으로 신인왕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작년에 비해 확실히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선두라는 위치에 대한 부담감도 예전보다 덜 느끼는 편”이라며 단단한 강심장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전반 보기 3개 상황에 대해서는 “컨트롤 샷을 해야 하는 거리가 많이 남았는데 조절이 잘 안 됐다. 초반에는 그 거리감 조절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어제는 짧은 아이언과 웨지 샷 감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오늘은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많았다. 내일 경기를 위해 샷을 오늘 한 번 더 체크해 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솔은 공이 프린지 위에 놓인 13번홀에서 퍼팅으로 버디를 낚는 기술까지 선보였다. 그는 “퍼터로 '넣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깃발을 뺐고, 라인이 그려져서 과감하게 시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여름을 좋아한다. 덥고 몸이 힘들 때 몰입이 더 잘 되는 편이다. 내일은 날씨가 더 좋다고 하니 오늘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잘해온 만큼, 남은 이틀도 준비를 잘해 내 플레이만 잘 지켜낸다면 충분히 목표(우승)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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