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뉴시스
▲[중동 퍼펙트스톰-건설] 주담대 금리에 대출 규제까지…“이자 갚느라 생활비 없어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7%대를 넘어섰고 주택 시장 전반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업계 역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5년) 주담대 금리 상단은 이미 7%를 넘어선 상태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이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과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린 영향이다.
영끌족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험지' 출마한다던 조국, 추미애 하남갑 눈독?…정치 체급 변동 가능성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경기 하남갑을 직접 언급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되며 공석이 될 예정인 지역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조 대표의 하남갑 출마 가능성이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전날 경남 창원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쉬워 보이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며 "특정 지역의 갇혀 있는 정치를 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험지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며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특히 조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하남갑을 언급하며 추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약 1%p 차로 승리했던 점을 강조했다. 접전지였다는 점을 부각하며 스스로 '험지'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남갑은 하남시 내에서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보수 성향이 비교적 강한 곳으로 평가된다. 지난 총선에서 추 의원은 당시 이용 국민의힘 후보와 1.17%p, 1199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추 의원은 당시 10개 선거구 중 감일동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이 후보에게 밀렸지만, 관외사전투표와 재외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것이 승리 요인으로 꼽혔다.
▲“돈 풀리면 더 오른다?”...외식업계, 민생지원금 소식에 ‘기대 반 부담 반’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민생지원금까지 더해지며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부문의 가격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경에 따른 유동성 공급이 겹치면 하반기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중동 사태 영향으로 상승한 공업제품(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0%에 그친 반면 외식(2.8%)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 물가는 3.2% 상승하며 전체 서비스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공공요금보다 민간 소비 영역에 집중되는 흐름이다.
향후 재정 지출 확대와 맞물리면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 상방 압력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크다. 추경과 같은 재정지출은 소비 여력을 직접적으로 확대해 외식·생활서비스 등 내수 중심 업종의 수요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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