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자료사진). ⓒ AP=뉴시스
스완지 시티 AFC의 엄지성이 페널티킥 상황에서 웃고 울었다.
스완지는 7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 FC와의 2025-2026시즌 EFL 챔피언십 41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스완지는 15승 9무 17패(승점 54)로 15위에 머물렀고, 미들즈브러는 20승 12무 9패(승점 72)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엄지성은 4-5-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스완지는 전반 12분 알렉스 방구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20분 잔 비포트니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흐름을 바꾼 것은 엄지성이었다. 전반 49분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로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비포트니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이번에는 엄지성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던 캘럼 브리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것. 엄지성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키커로 나선 토미 콘웨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스완지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재차 승리를 노렸고, 엄지성 역시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엄지성은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 FA컵 1골, EFL 카라바오컵 1도움을 더해 공식전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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