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강원서 국민성장펀드 현장 행보…“지역기업·청년창업 금융지원 강화”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4.03 11:24  수정 2026.04.03 11:25

중부·영남 이어 세 번째 ‘찾아가는 간담회’…강원 지역 투자 수요 점검

전체 150조 중 60조 지방 배분 계획…AI·바이오·재생에너지 집중 지원

“IR 기회 확대·보육 강화”…비수도권 창업 자금 접근성 개선 추진

금융위원회는 3일 강원도 춘천에서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반 첨단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강원도 현장을 찾아 국민성장펀드 활용 방안을 점검하고 지역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 확대에 나섰다.


단순 정책 발표를 넘어 비수도권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행보’를 강화하는 흐름이다.


금융위는 3일 강원도 춘천에서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반 첨단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부·서남권, 대경·동남권에 이은 세 번째 ‘찾아가는 지역 간담회’로, 강원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펀드 구조와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투자 수요를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위는 강원도가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자원과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민성장펀드와 지역 산업 기반을 연계해 투자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성장펀드는 총 150조원+α 규모 가운데 40% 이상인 60조원 이상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정책금융을 통해 비수도권 투자 비중을 구조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금융위는 강원대학교 창업동아리와 별도 간담회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비수도권의 벤처캐피탈 접근성 부족과 초기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이에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IR 기회 확대와 보육 프로그램 확충 등 초기 창업 단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초기·혁신 분야에 대한 마중물 투자 기능을 강화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지역 첨단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에서도 투자 기회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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