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착 바탕으로 서울·경기 등 10개 시도 공급 추진
저탄소 식단 범위 넓혀 환경·영양 함께 챙기는 급식 모델
저탄소 인증축산물로 만든 학교급식을 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전국 급식 공급망을 가진 팜스코와 함께 저탄소 인증축산물의 학교급식 활용 확대에 나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팜스코와 협력해 저탄소 인증축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범위를 넓힌다고 1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축산물은 사양관리와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가축 사육 과정에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일반 축산물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인 축산물이다. 이들 축산물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지정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탄소중립 급식은 채소 위주 식단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런 흐름 속에서 저탄소 인증축산물을 활용한 급식이 환경과 영양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5년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저탄소 인증축산물을 활용한 급식이 정착하면서 학교 현장 참여도 늘었다. 저탄소 축산물 급식을 도입한 학교는 2024년 93개교에서 2025년 630개교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전국 단위 급식 유통망을 보유한 팜스코와 협력해 공급 범위를 서울과 경기도 등 10개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통해 저탄소 인증축산물을 접할 기회도 그만큼 늘어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공급 확대가 학교급식 현장에서 저탄소 식재료 활용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탄소 인증축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학교급식의 선택지도 다양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저탄소 인증축산물은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단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라며 “학교급식 등 다양한 소비처를 발굴해 탄소중립 실천과 저탄소 축산물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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