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년 만에 신입사원 해외 현장실무교육 재개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27 10:16  수정 2026.02.27 10:18

해외현장 8곳에 신입사원 전략 배치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갖춘 인재 육성"

이라크 침매터널 현장 전경.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 현장실무교육(OJT)을 10년 만에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6주간의 입문교육 및 직무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42명은 지난 23일부터 국내외 현장에 순차로 배치돼 3개월간 현장 실무 교육을 받는다.


이번 OJT는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장 배치는 직무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건축사업 분야 신입사원들을 전국 15개 건축 현장에 23일 전원 배치했고, 공정·품질·원가·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기초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토목, 플랜트와 안전 분야 신입사원 전원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현장 8곳에 전략 배치된다.


토목사업 분야 신입사원은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과 이라크 신항만 1단계 현장, 침매터널 현장에 투입돼 대형 인프라 사업의 공정 관리와 시공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플랜트사업 분야 신입사원은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투르크메니스탄 등 대규모 플랜트 현장에 배치돼 설계와 구매, 시공 등 EPC 전 과정을 체험한다.


안전직 신입사원은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이 진행 중인 나이지리아 현장에 배치돼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OJT는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와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협력사와의 협업, 다문화 이해 등을 포함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입사원들은 다양한 국가와 문화 속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과거에도 해외 OJT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다. 약 10년간 중단됐지만 최근 해외 수주 확대와 글로벌 사업 비중 증가에 따라 해외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프로그램을 재개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OJT는 대우건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라며 “현장 중심 경영 기조와 해외 수주 확대에 발맞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건설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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