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보육원에 학용품 등 물품 전달
현직 및 퇴직 공무원 34명 자발적 참여 눈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가 소멸 예정인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 사회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안부는 10일 대전 대덕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성우보육원을 방문해 공적 마일리지로 구매한 신학기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공무국외출장 과정에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 중 유효기간 경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자산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르면 공적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좌석 확보가 어렵거나 보유량이 적어 활용되지 못한 채 소멸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현직 직원과 퇴직자 34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들이 기부한 마일리지는 모두 89만9689마일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900만원 상당이다. 행안부는 이 마일리지를 활용해 보육원 아이들에게 필요한 가방과 공책 등 신학기 용품을 비롯해 기저귀와 물티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자투리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지역 사회에 나눔을 전하게 돼 의미가 값지다”며 “앞으로도 공적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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