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율관찰대상국에 韓 재지정…"환율 감시 대폭 강화"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30 06:53  수정 2026.01.30 06:56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장관이 지난해 6월 6일 미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국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일본·중국 등 10개국을 관찰 대상국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의 평가기간은 지난해 6월까지며 환율조작국에 추가 지정된 국가는 없다.


한국은 기존 상태를 유지했고 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다는 이유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50억 달러(약 21조 4700억원) 이상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초과 경상수지 흑자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특정 국가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외환시장 개입 외에 비전통적인 수단까지 살필 예정이다.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역국의 환율 관행 분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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