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최초 ‘ITU 퀀텀 월드 투어’…양자기술 강국 도약 선언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1.28 15:00  수정 2026.01.28 15:00

28일 오후 3시 ‘AI for Good’서…전 세계 183개국 송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글로벌 양자 전문 매체 ‘The Quantum Insider(TQI)’와 공동으로 퀀텀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


퀀텀 월드 투어는 국가별 양자기술 생태계를 심층 탐구하고 정부의 전략이 연구 현장과 산업계의 혁신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글로벌 웨비나 시리즈다.


전 세계 183개국 5만5000여명의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결된 ITU의 ‘AI for Good’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이 2026년 퀀텀 월드 투어의 첫 번째 주자이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편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T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첨단 기술과 창의성, 야망이 융합된 국가”라며 “한국의 독창성이 어떻게 양자컴퓨팅과 양자보안 통신의 돌파구를 열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정부는 양자기술산업법 시행 이후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양자 과학기술 역량을 전 세계 기술 리더들에게 각인시키고, 실질적인 기술 협업과 투자 유치의 기회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전략, 과학,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정책 비전이 민간의 혁신과 학계의 연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제1부는 대한민국 양자 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전략 세션으로, 과기정통부가 국가 양자 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로드맵을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텔레콤 등 산·학·연 핵심 주체들이 모여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 국제 협력 방안 등 심도 있는 전략을 논의하며 한국의 정책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혁신 세션에서는 한국 양자 산업의 역동적인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에스디티(SDT), 지큐티코리아(GQT Korea), 큐노바(Qunova) 등 분야별 대표 스타트업 3개 사가 자사의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참여하여 산학협력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유치 등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 및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퀀텀 월드 투어의 문을 열게 된 것은 국내 양자 생태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