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프로 AI 2026 제품 이미지.ⓒLG전자
▲'500만원 노트북 시대'... 반도체 호황의 역설, 전자제품 인플레 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신형 노트북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AI PC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메모리와 프로세서 탑재가 '기본값'이 된 반면, 반도체 가격 급등이 출고가 인상으로 직결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의 가격 상단이 빠르게 뚫리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북6 프로'는 14인치 모델이 341만원, 16인치 모델이 351만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라인인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사양에 따라 463만~493만원에 달한다. 전작인 '갤럭시 북5 프로'와 비교하면 100만원 이상 인상된 수준으로, 소비자용 노트북이 사실상 '500만원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도 신형 '그램 프로 AI' 16인치 모델 출고가를 전작보다 약 50만원 높은 314만원으로 정했다. AI 기능을 앞세운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 부담 역시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AI 기능 고도화가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 시리즈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작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역시 자체 LLM '엑사원(EXAONE) 3.5'을 탑재하는 등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준석 "李대통령, 시사 보도 줄이고 예능 늘리는 '푸틴 전략' 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등에 비판적인 종합편성채널 보도를 맹비난한 것을 겨냥해 "대한민국 언론 자유가 중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 대통령의 행태를 러시아의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에 비유했다.
이준석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정부가 종편의 시사 보도를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홍보수석은 '재허가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위협하고, 대통령은 '종편이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모르겠다'고 비아냥거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유에 대해 "항소 포기 사건이 터졌고 통일교 유착, 공천 뇌물 카르텔 의혹이 대통령을 조여오고 있다. 국민이 뉴스를 찾는 이유는 방송사가 정치 쇼를 좋아해서가 아니다. 부패한 정부가 관심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거대 여당의 의석을 등에 업고 있다. 의회의 감시 기능은 무력화됐다"며 "그런데 이제 언론의 견제 기능까지 축소하겠다고 한다"며 "이것은 달리는 차에서 브레이크를 떼어내고 충돌 방지 장치를 하나씩 제거하는 것과 같다. 그가 오고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그때는 이미 늦는다"고 경고했다.
▲경찰 "강선우 구속영장 신중 검토…김병기 조사 준비되는 대로 출석 요구"
경찰이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수사 진행 경과를 봐야 하고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도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에 대해 필요한 압수수색도 거의 진행됐고, 절차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준비가 되는 대로 출석 요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인 참고인,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야 조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매 건을 불러 조사하기 어려운 만큼 조사 상황을 봐서 (소환을) 한 번에 할 것인지, 수 차례 나눠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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