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 발굴작 '로어 올림푸스', 애니메이션으로 탄생…240개국 누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1.21 09:51  수정 2026.01.21 09:52

로어 올림푸스, 프라임 비디오서 애니로 제작

글로벌 240개 이상 지역 독점 공개 확정

'플랫폼 발굴-글로벌 연재-IP 확장' 성공 사례

네이버웹툰의 영어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 세계 240개 이상 지역에서 독점 공개된다. 사진은 로어 올림푸스 대표 이미지.ⓒ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영어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로어 올림푸스 애니메이션은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돼 전 세계 240개 이상 지역에서 독점 공개된다.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이 해외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CANVAS)'에서 발굴한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8억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등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2022년에 아이스너 어워드(Eisner Awards), 하비 어워드(Harvey Awards), 링고 어워드(Ringo Awards)등 미국의 3대 글로벌 만화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하며 단일 웹툰 콘텐츠가 같은 해 세 개의 시상식을 석권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만화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아이스너 어워드에서는 2024년까지 3년 연속 '베스트 웹코믹(Best Webcomic)'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어 올림푸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일찍이 미국 유명 제작사 짐 헨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의 제작 참여가 확정되며 주목받았다. 짐 헨슨 컴퍼니가 제작하는 최초의 성인용 애니메이션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를 맡고 있는 웹툰 프로덕션(WEBTOON Productions)도 공동 제작한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7월 영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같은 해 11월에 바로 미국판 도전만화인 '챌린지리그(현 캔버스)' 운영을 시작하며 현지의 우수한 창작자 발굴과 육성에 오랜 시간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창작자 수와 작품 수는 각각 2600만명, 6400만편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이 공모전과 캔버스 등을 통해 발굴한 작품들은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8년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러드 어드바이스 프롬 더 그레이트 듀크 오브 헬', '스태그타운' 등도 영화 제작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멜리사 울프(Melissa Wolfe) 아마존 MGM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부문 총괄은 "'로어 올림푸스'라는 흥미로운 작품을 전 세계 프라임 비디오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웹툰 프로덕션과 짐 헨슨 컴퍼니와 협력을 통해 프라임 비디오의 성장하는 애니메이션 라인업에 흥미로운 신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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