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한국방송협회, AI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위해 맞손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1.20 18:04  수정 2026.01.20 18:04

AI 시대 미디어 콘텐츠 주권 수호 공감대 형성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20일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국내 AI산업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리를 갖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0일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국내 AI산업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동은 급변하는 글로벌 AI·미디어 지형 속에서 AI와 방송 미디어 산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하에 AI시대 저작권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위원회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일련의 노력에 공감하며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관련 논의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중추인 K-콘텐츠 산업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 대전환(AX)이 해외 빅테크 기업 기술에만 의존할 경우 독자적 창의성·기획력이 해외로 유출돼 결국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AI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 주권 수호를 위한 AX전략’으로서 ▲국내 방송산업에 적합한 미디어 특화 모델 확보 ▲방송사 콘텐츠 저작물의 ‘합리적인 학습 데이터 유통·거래 구조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백은옥 데이터 분과장과 유재연 사회 분과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K-콘텐츠는 AI라는 날개를 달고 AI 산업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며 저작권자들은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AI와 미디어는 더 이상 제로섬(Zero-sum) 게임을 하는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증폭시켜 플러스섬을 만들어가는 운명 공동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우리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당당한 주역으로서 AI시대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한 가교이자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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