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동근 ‘루닛’ CAIO 등 자랑스러운 동문상 6명 선정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1.16 09:09  수정 2026.01.16 09:09

혁신창업·산업기여·학술연구 등 6개 부문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동문회는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시상한다.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올해부터 혁신창업, 산업기여, 학술연구, 공공혁신, 사회봉사, 젊은동문 등 6개 부문으로 확대·개편돼 각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의 성과를 폭넓게 조명한다.


혁신창업 부문 수상자로는 유동근‘루닛’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선정됐다. 유 CAIO는 지난 2019년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2013년 국내 1세대 딥러닝 AI 스타트업 루닛을 공동 창업해 암 진단·치료 분야의 AI 기술을 선도했다.


최근에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이끌며 의료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산업기여 부문에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1988년 전산학부 석사 졸업)가 이름을 올렸다. 송 대표는 초기 투자 중심 전략을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 정착시킨 인물로, 지난 28년간 20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며 벤처 생태계 발전을 이끌었다.


학술연구 부문 수상자인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산화그래핀의 액정성을 규명해 신소재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해당 연구는 고순도 그래핀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 핵심 원천기술로, 기초 연구의 산업적 확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혁신 부문은 김성수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특임교수(1988년 화학과 박사 졸업)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재임 시절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범정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R&D 거버넌스 혁신을 주도했다.


사회봉사 부문에는 조병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조 교수는 2010년 교내 동아리를 설립한 이후 15년간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정착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멘토링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만 40세 이하 인재에게 수여하는 젊은동문 부문 수상자인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업자는 오픈소스 기반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GPU 분할 가상화 핵심 기술을 한·미·일 특허로 등록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광형 총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탁월한 성취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KAIST인의 모범”이라며 “이와 같은 선배들의 도전과 성과가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KAIST 혁신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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