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대상에 이동윤씨 ‘적도의 침묵’ 선정
문학으로 바다와 사람 잇는 소통의 장 마련
해양문학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4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해양문학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으로 조명해 해양을 단순한 산업 공간이 아닌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등단 여부에 관계없이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해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시선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공사 측은 지난달 12일까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문학평론가와 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모두 10개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심사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일반부에서는 이동윤씨 소설 ‘적도의 침묵’이 영예의 통합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는 해양소설 부문 현상민씨의 ‘몰라카의 황혼’, 해양 시·시조 부문 최윤정씨의 ‘갯벌 도서관’, 해양수필 부문 이승형씨의 ‘닻’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김단아 학생의 중등부 해양 수필 ‘이십 피트의 세계를 묶는 매듭’이 최우수상으로 뽑혀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각각 50만원이 수여됐다.
공사는 이번 공모전에 총 3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책정했다.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참가상을 지급해 응모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공모전의 모든 수상작은 부산닷컴 누리집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양문학은 바다를 산업의 공간을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학·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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