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5G 확산·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수요가 성장 견인
2023~2025년 전세 스마트폰 상위 5개 브랜드 출하량 점유율(잠정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성장세에 대해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리미엄화 전략,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피 자인(Shilpi Jain)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2025년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기기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며 고가 제품군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동이 지속됐다"면서 "동시에 신흥 지역을 중심으로 5G 단말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OEM들이 상반기에 출하를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 영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하반기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성장 흐름은 고르지 않았으나, 일본, 중동·아프리카(MEA), 아시아태평양(APAC) 일부 시장의 성장세가 성숙 시장의 부진을 상쇄했다고도 분석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지난해 연간 기준 애플이 20%의 점유율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바룬 미슈라(Varun Mishra) 책임 연구원은 "2025년 애플의 성장은 신흥시장과 중형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한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 17 시리즈는 성공적인 출시 이후 4분기에 빠르게 확산됐으며, 아이폰 16은 일본·인도·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계속해서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2위는 점유율 19%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중저가 수요에 힘입은 갤럭시 A 시리즈가 견인했으며,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폴드7과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을 웃도는 성과를 내며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라틴아메리카와 서유럽 지역에서는 경쟁 압력이 지속됐지만, 일본 시장에서의 강한 모멘텀과 핵심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삼성의 2025년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애플이 전체 출하량의 25%를 차지했고 삼성이 1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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