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뉴진스와 함께하려 끝까지 싸웠다…진실은 내 마음에 남아 있어”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1.12 19:37  수정 2026.01.12 19:38

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된 다니엘이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 앞에서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다니엘은 12일 오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입을 뗀 그는 “인사하는 순간이 조금은 낯설다”며 “기다려줬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버니즈(팬덤명)는 늘 그 자리에 있어 줬다. 그 따뜻함은 정말 오래 남는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다니엘SNS

이어 “지난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많이 지켜야 했다.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다”면서 “버니즈를 떠올리면 항상 눈빛이 먼저 떠오른다. 음악이 멈추어도 마음은 이어져 있었던 느낌이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의식한 듯한 언급이다. 다니엘은 “지금 많은 상황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고 운을 떼며, “때가 되면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여러 일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뉴진스를 둘러싼 각종 추측과 우려에 대해 아티스트가 직접 소통 의지를 보인 것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은 또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며 “나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웠고, 그 진실은 내 마음 속에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조금 다른 자리에 있더라도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버니즈이자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앞으로의 날들이 음악이든 침묵이든 진실하고 아름답게 나누고 싶다. 버니즈의 하루하루가 부드럽고 건강하며 빛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는 축복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달 29일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도어는 “이번 (전속계약)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건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하거나 당사 및 뉴진스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등 전속계약 위반 행위가 발생했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도어는 다니엘과 다니엘의 가족, 민희진 전 대표 등 3인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 어도어가 다니엘 등에게 청구한 총 금액은 약 431억으로 확인됐다. 다니엘 역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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