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플러스 LFP 양극재 공장 신축공사 현장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대응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업체 중 발 빠르게 LFP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ESS 설치량의 90% 이상이 LFP 배터리 기반일 정도로 시장의 대세가 확고해진 상황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급증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전력 부하를 조절하는 ESS 수요가 폭증하면서,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LFP 양극재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기존 하이니켈 NCM 중심의 기술력에 LFP를 더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왔다.
엘앤에프는 100%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에 총 3,382억 원을 투입, 대구 달성군 내 약 100,000 m2 부지에 LFP 양극재 전용 생산 공장을 건립 중이다. 2015년부터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해 국내 업체 중 선제적으로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연간 3만톤으로 시작해 내년도 증설을 통해 6만톤, 향후 최대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비중국권 LFP 공급망을 찾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전략적 대안이 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5월 국내 대형 배터리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7월에는 SK온과 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수주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엘앤에프는 세계 최고 수준인 니켈 함량 95% ‘NCMA95’ 양극재로 프리미엄 시장을 리드하는 동시에, 조기 양산을 준비 중인 LFP 양극재로 ESS 및 보급형 EV 시장까지 대응 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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