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위치정보 정확해진다…한국형 항공위성 2호기 내달 정식 운영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07 11:00  수정 2026.01.07 11:00

항공기 안전·효율성 향상 효과…탄소배출도 줄어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1호기와 2호기 위치. ⓒ국토교통부

내달부터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 위성이 정식 운영된다. 실제 항공 운항에 적용되면 비행 시 위치정보 정확도가 높아져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 위성 운영 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하고 다음 달 19일부터 실제 항공 운항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KASS는 위치기반시스템(GPS) 오차를 기존 15~33m에서 1~1.6m로 줄여 정밀한 위치 정보를 국제 표준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23년 12월 1호 위성이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2호 위성이 발사됐다.


KASS 2호 위성은 그간 지상·위성 간 통합시험 등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성능 기준 적합 여부 등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ASS 1호와 2호 위성의 동시 운영체계가 갖춰지면서 시스템 장애 등의 상황에서도 대체 신호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정밀위치정보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비행과 착륙시 수평·수직 위치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항공기 지연·결항이 줄어들고 비행 경로가 단축돼 탄소 배출이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KASS 이용 효과를 분석·검증하는 실증 연구를 지난해 12월 착수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KASS가 제공하는 정밀위치정보를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자율차 등 미래 모빌리티, 재난·안전 및 내비게이션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2호기 위성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시킴으로써 위성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5번째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운영체계인 KASS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향후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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