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지미 별세…향년 85세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2.10 11:18  수정 2025.12.10 11:18

원로 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향년 85세로 생을 마감했다.


ⓒ뉴시스

10일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지미는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김지미는 이후 1990년대까지 약 700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함께 만든 대표적 배우다.


‘토지’(1974·김수용), ‘길소뜸’(1985·임권택) 등을 통해 거장들과 호흡했고,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최고의 인기 여배우로 활약한 그는 2010년 ‘화려한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으며,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영화계 안팎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한국영화인협회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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