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최대 5cm 눈 온다..."퇴근길 교통 혼잡 우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2.04 07:20  수정 2025.12.04 07:21

늦은 오후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퇴근길 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기상청은 "4일 오후부터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올겨울 첫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뉴시스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최대 3cm 강한 눈이 내릴 수 있으며, 적설량은 서울 1~5cm,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는 최대 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오후부터 밤사이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크며, 기압골의 강도와 지형에 따라 적설의 차이가 크겠다"며 "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강화되면서 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낮 기온도 영상 5도 안팎에 머물며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번 한파는 4일 정점을 찍은 뒤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 평년보다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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