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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은 2일 이비스앰버서더 수원에서 올해‘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열고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 등 모두 6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2009년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기업 인증사업이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양적 고용성과뿐 아니라 복리후생, 고용유지율 등 질적 요소를 함께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고용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알에프코어, 노디너리 등 60개 기업은 엄격한 고용 기준을 충족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증가 인원 5명 이상 또는 △고용 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은 △최근 1년간 평균 청년 고용 증가율 5% 이상 또는 △평균 고용유지율 25% 이상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선정된다.
인증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29가지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다음해 고용환경 개선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져,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선정 이후에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증빙 자료로 활용하여 정확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의 일환으로 75개 인증유효기업에 대해 고용감소율 10% 이상 시 경고 및 인증 취소 조치 적용을 위한 ‘상반기 근로자 수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근로자 수는 인증 당시보다 총 406명 증가했으며, 이는 기업당 평균 5.4명 증가한 수치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과 고용 안정을 실천한 기업들이 있기에 경기도 노동시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재단은 기업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정책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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