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의 AI 시험ˑ인증ˑ표준화 기술력과 광주시의 AX실증 인프라 결합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왼쪽),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승현 회장(오른쪽)ⓒTT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1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와 'AI·AX 기술 검증 및 표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TTA 손승현 회장,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오상진 단장, 지역 내 AI 및 AI반도체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AI·AX 실증 및 검증 기반 조성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TTA와 광주광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X 실증밸리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및 AI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실증 기회를 확대한다.
TTA는 국내 유일의 ICT 시험·인증·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AI 및 AX 관련 기술에 대한 체계적 시험·검증 및 표준화 지원을 담당하며,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DQ, CAT, GS, V&V 등 다양한 시험·인증 체계를 광주 실증 환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TTA와 광주광역시는 협약을 기반으로 AI 반도체의 실증–검증–사업화–표준화로 이어지는 통합 기술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TTA가 보유한 AI 반도체 검증 기술력과 과기정통부 지원을 바탕으로 구축한 AICA의 AI 반도체 검증 인프라를 결합해, AX 기술의 신뢰성·안정성을 보장하는 검증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검증체계 확립,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 국제표준 대응 활동 등 다양한 기술협력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TT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 지역에 ‘TTA AI검증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해당 센터는 광주 지역 AI·AX 기업을 대상으로 HW/SW 검증, 성능시험, 품질평가, 표준화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문 기술지원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설립은 AICA AI창업동 입주를 기반으로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광주가 AI 반도체 및 AX 검증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TTA와 광주광역시는 GIST,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AI 및 반도체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TTA는 산업 맞춤형 실무 교육과 검증 기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광주시는 지역 인재의 취업 지원과 기업·대학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술인력의 역량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한다. AI검증센터는 이 산학연 협력 체계의 중심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협약은 TTA의 ICT 시험·인증 역량과 광주의 실증 인프라가 결합해 대한민국의 AI·AX 기술 검증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TTA는 AI 반도체 검증체계 고도화, 산업 표준화 지원, 국제표준 대응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국가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