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 당선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1.29 11:47  수정 2025.11.29 11:47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가운데)가 당선됐다. 이 회장이 이번 선거에 원팀을 이루며 같이 출마한 이상호(왼쪽), 전혜진 노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공인노무사회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가 당선됐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실시된 제21대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 개표 결과, 기호 3번 이완영 회장 후보와 이상호·전혜진 부회장 후보 팀이 총 유효투표 수 3495표 중 1427표(40.8%)를 획득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완영 회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이상호, 전혜진 부회장 후보와 함께 '원팀'을 이뤄 출마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공인노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역을 수호하며 회원의 실질적인 권익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회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이 당선인은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고용노동부에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2년에는 고령∙성주∙칠곡에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재선의원을 역임했다. 과거 유용태 노동부장관 이후 노동부 출신의 경력 노무사가 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완영 신임 회장 당선인은 "현재 산재국선 노무사제도 도입, 노동법원 설치 등 어려운 공인노무사의 현실을 회원 여러분들이 인식하고 저를 선택해주신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의 노무사회 극복을 위해서 회원의 단결을 강조하고 두 후보진영의 공약을 반영하는 등 통합의 집행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New-CPLA 시대를 위해 안으로는 구성원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밖으로는 강한 노무사회, 인정받는 노무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당선된 이상호 부회장도 "엄중한 시기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 회원들과 통합하여 일치된 힘으로 노무사회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노무사회 사상 최연소로 당선된 전혜진 부회장 당선인 역시 "깨끗한 유리창처럼 청년노무사의 의견을 전달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제21대 집행부는 앞으로 2년간 한국공인노무사회를 이끌며 ▲노무사 직역 확대 및 수호 ▲회원 업무 지원 시스템 고도화 ▲대외 위상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영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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