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쿠팡 외압 의혹’ 특검 후보에 박경춘·안권섭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11.14 20:01  수정 2025.11.14 20:03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 특별검서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국회가 14일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박경춘(59·사법연수원 21기)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와 안권섭(60·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날 국회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광주 서석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을 지냈다.


안 후보자는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를 추천받은 날 3일 내로 이들 중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한다. 일반 특검과 달리 상설특검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번 특검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두 의혹에 대해 “객관적이고 제3자적 위치에서 상설특검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들여다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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