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데이터 기반 질병관리 역량 강화…혁신 추진단 발족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1.07 15:49  수정 2025.11.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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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전경. ⓒ데일리안 DB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한다. 감염병위기관리국, 감염병연구소, 감염병정책국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3개반(위기대응전략반, 연구개발지원반, 법제도지원반)으로 구성했다.


각 반에서는 ▲감염병 유형별 방역 체계 정비 ▲‘감염병 전문병원’ 및 ‘감염병관리기관’ 역할 재구조화 ▲의료자원 정보 기반 마련 ▲법제도 정비를 중점과제로 세웠다. 내년 하반기까지 개선된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를 보강할 예정이다.


‘AI 역량 강화’에는 양질의 데이터에 기반한 AI 기술 접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만성질환, 건강조사, 손상, 유전체 등 방대한 건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결합하면 질병 관리의 선천적(유전체), 행태적(건강영양·손상), 정책적(감염병·만성질환) 측면을 종합한 고부가가치 데이터셋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AI 기술과 접목해 데이터 과학 기술 수준을 혁신하고, 공공AX 프로젝트 등 국민체감형 AI 모델 개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도 임 청장이 단장을 맡는다. 분야별 정보시스템 및 공공AX 프로젝트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질병관리 데이터 통합 분과와 공공AX 프로젝트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2027년 하반기까지 ▲데이터 결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공공AX 프로젝트 관리 및 신규사업 기획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 청장은 “코로나19 성공경험을 자산으로, 미래 사회환경 변화에도 여전히 유효할 수 있도록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발전하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과학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질병 관리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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