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공동 개최하는 ‘디지털 노벰버 2025 AI·XR 전시 〈MetaSensing – 감지하는 공간〉’의 연계 포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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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은 2025 디지털 노벰버 전시의 연계 포럼인 ‘The Next Code of Creation: AI and XR’이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와 XR 기술이 창작과 스토리텔링의 영역에서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지를 체험과 사례 중심으로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포럼 형식으로 진행되며, 라운드테이블과 Q&A 세션이 포함된다.
포럼은 총 3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AGI 시대 현실과 미메시스’에서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AI 시대에서 인간 경험과 미메시스적 창작의 의미를 조망한다. 두 번째 세션은 일대일 대담 형식이다. ‘AI로 짓는 감각의 공간 Shaping Sensory Space with AI’이라는 주제로 박선주 감독과 박승순 아티스트가 대담을 나눈다. 박선주 감독은 올해 BIFAN에서 AI로 재현한 백남준 작가의 목소리로 관객과 호흡하는 VR작품 <안녕, 백남준. 우리는 뉴비 아티스트입니다>를 선보인 바 있다. 박승순 아티스트는 이번 AI 필름 ‘달에서는 음악을 어떻게 들을까 How to listen to music on the moon’로 실험적 AI 예술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인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현실 Real-Time Realities’에서는 산리오 버추얼 페스티벌(Sanrio Virtual Festival) 2025 프로젝트 우승작인 ‘키티폰의 비밀메세지’의 파프리 스튜디오와 2025 Paradise Art Lab 공모 선정작 <Labyrinth>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3D 홀로그래픽 공간을 창조한 혁신적 미디어 아트 듀오 엔자임+록수가 AI와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동시대 현실의 감각적 경험을 재구성한 실험적 사례를 소개한다.
각 세션은 지나치게 학술적이기보다 짧은 발언과 체험 중심 사례 소개를 중점으로 구성된다. 관객이 직접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경험이 중심이다. 세션 종료 후에는 자유 토론과 관객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와 발표자가 함께 AI와 XR이 그리는 미래의 스토리텔링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SBS A&T와 K하이테크 플랫폼이 지원한다. 또한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 탄생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AI·XR 기반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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