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1168억원…전년比 40%↑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11.06 16:55  수정 2025.11.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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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실적.ⓒDL이앤씨

DL이앤씨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1168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0.62% 감소한 1조9070억원을 기록했다.


보수적인 경영전략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원가율도 개선됐다. 해외법인을 합산한 DL이앤씨 3분기 원가율은 87.5%로 1년 전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돼 온 효율적 사업관리 기조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1년 전 92.3%에서 올해 3분기 82.6%로 9.7%p 대폭 개선됐다. 이로써 DL이앤씨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재무 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외부 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또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 중이다.


신규수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조167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수주로는 장위9재개발(5214억원), SH연희2재개발(3993억원) 등 정비사업과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원)이 있다.


오는 4분기에는 서울 및 부산에서 추가적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재개발 사업 참여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주택 수주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력이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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