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마케팅·계약 등 교육과정 개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GBC) 1급 과정’ 모집 포스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능률협회가 국내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를 도울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GBC) 1급 과정’ 19기 수강자 모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각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과 비즈니스 교육 분야 선두 주자로 꼽힌다. KOTRA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정 편성과 수강생을 모집하고, 능률협회는 교육 전문성을 살려 과정운영과 검정시험을 맡았다.
GBC 1급 과정은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 전반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교육과정이다. 2018년 개설 후 지금까지 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9기 과정은 오는 18일부터 4주간 주 2회, 코트라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종강 뒤 검정시험도 시행된다.
GBC 과정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 미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컨설팅 프로세스, 기업역량 진단(지재권 보호, 인증제도) ▲비즈니스 전략 수립 ▲AI 활용 해외마케팅 등 혁신 마케팅 도구 활용 ▲ 무역사기 예방 등 리스크관리 ▲협상 및 계약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문 역량을 기른다.
이미 과정을 마친 선배 컨설턴트 중 실제로 수출과 해외 진출 성과를 낸 ‘선배 GBC 컨설턴트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습 내용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한 얘기를 들려준다. ‘조별 실습과제 발표’를 통해 학습효과도 검증한다.
GBC 1기 수료생인 M컨설팅 대표는 “이론보다 현장 중심의 강의 구성이 특히 유용했다”며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코트라아카데미는 GBC 외 ‘글로벌 AI 리더 양성과정’, ‘특성화·마이스터 학생 대상 모의무역’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홍창표 코트라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과정은 관련 분야 대학교수, 변호사, 변리사, 컨설팅사 대표 등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한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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