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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이너’ 성공담


입력 2009.05.07 14:33 수정         김봉철 넷포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

“IMF 시절, 내 영문 이름의 첫 자를 따서 오피스h를 만들었다. 그때까지 홍보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던 라이프스타일 PR이라는 낯선 업무를 시작했을 때 주위의 걱정은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성공은 거대 기업의 초고속 승진 CEO나 기발한 재테크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고 개인은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는 함부로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감성과 창의력을 지닌 개인들이 존재한다. 홍보 대행사 오피스h의 대표 황의건. 지금까지의 세상이 이야기하는 성공과는 다른 그의 스타일리시한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개인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돈에 관해 묻는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만큼 나는 부자가 아니다. 나는 돈 대신에 사람을 얻었다. 그리고 ‘황의건’이라는 브랜드를 얻었다.”

기업의 이름이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사람들은 평가한다. 누가 만든 광고인지, 누가 그린 그림인지, 누가 제작하는 드라마인지, 누가 기획한 책인지를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그 결과물을 평가한다. 지금은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이다. 회사 이전에 조직이 있고 조직 이전에 개인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 책의 저자 황의건은 조심스럽게 열어 보이고 있다.


차가운 이성보다 따뜻한 감성의 힘을 증명하는 책

“작지만 빛나는 사물들과 낯설지만 창의적인 일들, 그리고 감성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 담고 싶었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이미 예견한 것처럼, 앞으로의 세상은 작은 감성의 중요성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패션, 와인, 쇼핑, 연애, 여행을 결코 비즈니스와 분리해 생각할 수가 없다. 자본금 45만 원과 의자 하나 그리고 작은 감성으로 시작한 황의건의 오피스h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지금 성장 중이다.


[지은이] 황의건

치열한 브랜드 PR 업계에서 뛰어난 감각과 논리, 실현 가능한 플랜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는 브랜드 커뮤니케이터이자 홍보 대행사 오피스h의 대표.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와 호주 국립 맥쿼리 대학교 졸업 후, 1999년 (주)합을 설립하고 경매 사이트 와와컴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016 NA 네이밍과 크리에이티브 콘셉팅에도 참여했다. 2001년 오피스h를 설립한 이후, 작지만 강력한 아이디어로 업계를 선도하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PR을 진행했고, 2004년에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수여하는 ‘올해의 PR 에이전시 상’을 수상했다. 온스타일의 <싱글즈 인 서울>, KMTV의 <100 icon>, 올리브TV의 등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샴페인 맨(250,000,000버블)≫을 출간했다. <조선일보>, <한경 비즈니스>, <보그>, <엘르>, <바자>, , <아레나>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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