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 3사,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 2025'서 친환경·첨단 소재 공개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0.01 14:37  수정 2025.10.01 14:40

LG화학·롯데케미칼·SK케미칼, 독일 뒤셀도르프 ‘K 2025’ 대거 참가

고부가·친환경 제품부터 배터리·반도체 핵심 소재까지 전시

현대차·글로벌 업체와 협업 성과 소개…유럽 시장 공략 가속

독일 K2025에 참가한 LG화학의 전시부스 조감도. ⓒLG화학

LG화학·롯데케미칼·SK케미칼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케이 2025(K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K-전시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3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로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Chinaplas)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이 가능한 총 65여종의 주력 제품들을 전시한다.


주요 산업·기술별로 마련된 전시 존에서는 LG화학의 고부가·친환경 제품들이 변화시키는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구현한다.


모빌리티존에는 ▲고광택·고내열 고부가합성수지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램프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로 내열성과 유연성이 개선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우수한 절연성과 난연성으로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되는 열폭주 지연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설루션을 선보인다.


독일 K2025에 참가한 롯데케미칼의 전시부스 조감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모빌리티, 정보기술(IT) 가전, 산업용 제품 등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와 함께 리사이클 소재 브랜드 'ECOSEED',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원료 등 다양한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솔루션존에서는 금속보다 가벼우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경량화 소재와 유럽연합(EU) 폐차 규제에 부합하는 모빌리티용 리사이클 소재 라인업, 디자인 아이디어 등을 소개한다.


ECOSEED존에서는 자원 선순환 브랜드 'ECOSEED'가 적용된 리사이클 제품이 전시되며 사용이 폐플라스틱 해중합 및 용매정제 기술을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향후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독일 K2025에 참가한 SK케미칼의 전시부스 조감도. ⓒSK케미칼

SK케미칼은 자사의 소재로 상용화까지 이룬 완제품, 산업재 등 70여종을 전시한다.


특히 SK케미칼은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의 재활용 소재에 대해 현 시점 구현이 가능한 최신 사례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 6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카페트 제조회사 듀몬트와 함께 개발한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실물 원사와 차량 매트 완제품을 처음 전시한다.


또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에 실제 탑재된 스카이펫CR이 적용된 헤드라이너의 실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지난 2월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를 공식 발효하는 등 재생 원료 사용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유럽 재생 페트 시장은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전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19년 580억 달러(약 812조원)에 이어, 2030년에는 1200억 달러(약 168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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